타대 대학원으로 공대 대학원 간 경험을 바탕으로 쓴 후기 입니다. 대학원 입학, 취업에도 모두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https://joannekim0420.tistory.com/105
[공대 대학원] 준비 1탄 - 저학년 때 준비하면 좋은 것
타대 대학원으로 공대 대학원 간 경험을 바탕으로 쓴 후기 입니다. 대학원 입학, 취업에도 모두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A. 1~2 저학년때 준비하면 좋은 것 사실 저학년 때는 대학원이 뭔지도 잘
joannekim0420.tistory.com
B. 3~4 고학년 때 준비하면 좋은 것
3~4학년이 되어서도 취업과 대학원,, 세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나도 역시 졸업 전까지 고민하다 대학원을 선택했으며, 그전까지는 모든 방면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 전공 집중 투자, 세부 전공 정하기
3학년부터는 전공만 공부해도 이상하지 않다. 2학년 2학기부터 전공 심화, 전공 필수 과목들이 주를 이룬다. 개념도 어려워지고 중요도도 증가하므로 전공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컴퓨터 공학의 경우, OS, 선형대수학, 확률과 통계, 자료구조, 알고리즘은 정말 중요한 과목들이며 대학원 면접, 취업 면접에서도 전공 질문으로 자주 출제된다. 학기가 끝나고 학점을 받았다고 쉽게 놓을 수 있는 과목들이 아니다. 이러한 과목들은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며 까먹지 않도록 복습하는 것이 좋다.
세부 전공은 그동안 경험을 통해 정하자. 2,3학년 기간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 대외 활동 등을 경험하며 다양한 세부 전공을 접했을 것이다. 하고 싶은 세부 전공을 바로 정하는 학생, 너무 많은 것을 해보고 싶어 하는 학생,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도 있다. 나 같은 경우 3학년 때 대외활동으로 접하여 스트레스 만땅 받다가 프로젝트 발표 결과가 좋아서 오히려 흥미를 갖게 된 인공지능을 세부 전공으로 선택했다. 물론 이후에도 이 길이 맞나 여러 번 되뇌었지만, 막상 의심하면서도 놓지 않고 계속하게 되는 것은 이것 하나였다.
4학년부터는 더 세부화된 전공을 배우고 향후 진로에 따라서 선택해서 수강 가능하다. 나의 세부 전공에 맞게 수강하고 여유시간은 취업 준비, 대학원 준비에 할애하는 시간관리가 필요하다.
2. 졸업 시험, 졸업 프로젝트 등등
학교와 과에 따라서, 졸업 과제, 졸업 논문, 졸업 프로젝트, 졸업 시험 등을 치르게 되는데, 대부분은 pass/fail 이다. 이것에 대한 준비는 보통 4학년 시작하기 전 겨울방학부터 준비한다. 팀을 이루어 진행하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게 좋고, 지도 교수는 되도록이면 내가 준비하는 세부 분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부 전공이 맞지 않는 지도교수, 나 몰라라 하거나 학생들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는 교수님과 만나 고생한 팀도 여럿 보았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pass 할 정도로만 투자하거나 본인이 취업하고 싶은 분야로 주제를 정했다면 자소서에 쓸 만큼 과정과 결과를 보는 것도 좋다.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맞는 주제를 정해서 develop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문까지 써서 제출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스펙이다.
3. 이제는 점수를 내야 하는 토익, 토플, 오픽, 토스 등등 공인 어학 시험
대부분의 공대는 토익 800점만 넘어도 인정해 준다. 그러나 점수 역시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취업할 때 공인 어학 점수가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까지 내 경험을 바탕으로는 어학 능력을 작성하는 곳이 더 많았고(필수는 아니지만), 점수가 높아서 이득 본 경우가 많았다. 대학원의 경우 지원 자격에 공인어학 커트라인 점수가 있는 곳도 있다.
대학원을 준비한다면 영어 능력은 필수이다. 이유는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대학원은 논문을 읽고 쓰며 연구하는 곳인데, 논문은 다 영어로 작성되어 있다. 대학원 면접이 아닌 랩실 면접에서는 영어를 못해서 연구에 뒤처지는 학생을 뽑으려고 하지 않는다. 공인 어학 시험들은 대학원에 쓰는 영어와는 차이가 분명히 있고, 학생의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척도일 뿐이다. 다른 방법으로라도 내가 연구하는데 영어가 문제 되지 않는 것을 어필할 수 있지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4. 프로젝트 경험? 학부 연구생? 회사 인턴? 타대 연구실 인턴?
할 수 있다면 학부 인턴, 회사 인턴, 프로젝트 경험, 타대 연구실 인턴 두루두루 경험해 보자.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게 너무 많다. 사실 프로젝트는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 대외 활동, 여러 인턴 생활 중에 하는 것이다. 자대에서는 학부 인턴을, 4학년 방학에 스타트업 회사 인턴, 졸업 유예하고 대기업 게임 회사 인턴을 하며 여러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한 뒤, 이러한 경험을 모두 스펙으로 내세워 타대 연구실 인턴까지 했다.
만약 자대에 진학할 계획이라면 세부 전공이 맞는 교수님 랩실에서 학부 인턴을 꾸준히 하는게 좋다. 학부 인턴은 학기 중에도 교수님들에게 직접 연락이 오기도 하고 학과 내에 공지로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해당 연구실에서 학부 인턴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진학할 필요가 없으니 부담 없이 대학원 생활은 어떤지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때때로 공지글을 찾아보며, 나와 맞는 분야의 회사가 있다면 지원해서 경험 쌓자. 직접 구인글을 찾아서 인턴을 지원해도 되고, 학교 내에서 방학이나 학기 중에 학점을 받고 회사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단기간 오는 인턴에게 중요한 일을 안 시킨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내가 거기서 얼만큼 얻어가고 어떻게 하나의 스펙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본인의 능력이다.
다음 글부터는 좀 더 자세한 대학원 준비 과정이 나온다.
'대학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대 대학원] 준비 4탄 - 연구실 면접/(인공지능대학원) 대학원 면접 (0) | 2024.03.06 |
---|---|
[공대 대학원] 준비 3탄 - 연구실 컨택 (0) | 2022.11.07 |
[공대 대학원] 준비 1탄 - 저학년 때 준비하면 좋은 것 (0) | 2022.10.17 |